독한 제작진이다. 출연 배우들에게까지 꽁꽁 감춘 스토리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루소 감독은 최근 인디와이어와 인터뷰에서 "'어벤져스: 엔드게임' 전체 시나리오를 다 읽은 배우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한 명 뿐이다"고 말했다.
루소 감독은 "수 많은 배우들 중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만 유일하게 전체 각본을 봤다. 크리스 에반스가 다 봤을 수도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다"며 "베네딕트 컴버배치 역시 본인이 나오는 장면만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포요정 톰 홀랜드에 대해서는 "톰 홀랜드는 본인이 누구를 상대로 연기하는지도 모른다. 어떤 신인지 모호하게 설명해줬고, 알아서 연기하게끔 만들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24일 전세계 동시 개봉한다. 국내에서는 16일 예매 창구가 오픈되자마자 서버가 마비되는 등 역대급 호응을 불러 일으켰고, 19일 오전 기준 예매율은 92.7%, 사전 예매량은 114만 장을 넘어섰다.
https://entertain.naver.com/movie/now/read?oid=241&aid=000290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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