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농구월드컵 파워랭킹은 어떻게 될까?
농구월드컵이 열리는 9월이 보름 정도로 다가왔다. 빅 이벤트가 얼마 남지 않자 FIBA는 참가국들의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이번 랭킹은 각국의 평가전과 전력을 토대로 산정되었다.
랭킹에는 한 가지 룰이 있다. 각 조마다 16위 안에 3팀을 올릴 수 없다. 예시로 H조는 세네갈과 리투아니아, 호주가 속해있다. 세 팀 모두 32개국 중에는 절반 안에 들 수 있는 전력. 그러나 호주는 6위, 리투아니아는 9위, 캐나다는 17위에 올랐다. 캐나다가 3위에 오른다는 전망이다.
한국은 32개국 중 30위에 올랐다. 코멘트로는 '한국은 우한(조별 예선 장소)에서 까다로운 팀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나이지리아, 러시아, 아르헨티나보다 더 까다로울까? 아마도'고 소개했다.
한국보다 뒤에 있는 팀은 코트디부아르(31위)와 요르단(32위)이 전부이다.
놀라운 것은 B조 다른 팀들의 순위. 러시아가 18위에 오른 반면 아르헨티나가 7위, 나이지리아가 8위에 올랐다. 러시아는 티모페이 모즈고프와 알렉세이 쉐베드의 탐가가 무산됐고, 나이지리아는 조쉬 오코기가 합류한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팀들은 대부분 한국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 뉴질랜드가 25위, 이란이 23위, 일본이 22위, 필리핀이 18위에 올랐다. 개최국 중국은 15위에 선정됐다.
이란에 대해서는 "러시아에게 91-84로 이긴 버전과 그리스에게 대패를 한 버전 중에 어떤 모습이 나올까 궁금하다"고 했다.
일본은 "루이 하치무라가 득점왕에 오를까? 그는 뉴질랜드 전에서 17개 야투 중 13개를 넣었고, 35점을 올렸다. 그럼에도 체코, 터키보다 더 강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나머지 한 팀은 그렉 포포비치가 이끄는 팀이기 때문에...."라는 멘트를 남겼다.
개최국 중국은 순위에서도 보이듯이 2라운드 진출을 예상했다. 하지만 러시아,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등에 막혀 그 이상은 오르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1위는 의문의 시선이 많은 미국이 올랐다. 이름값이 떨어진다는 평가와 반대로 FIBA는 미국의 3연패를 점쳤다. 2위는 전 대회 준우승 팀인 세르비아가 올랐다. MVP 야니스 아테토쿤포가 있는 그리스는 3위에 배치됐다. 이어서 스페인, 프랑스, 호주 등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 = FIBA
김영훈 kim95yh@basketkorea.com
한국이 30위라서 더 놀람. 32위 일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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