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 켈리(애리조나)가 시즌 첫패를 떠안았다.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하는 등 짠물 피칭을 뽐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고배를 마셨다.
애리조나는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선발 투수로 나선 켈리는 8이닝 4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1실점 쾌투했으나 아쉽게도 고배를 마셨다. 켈리의 정규시즌 평균 자책점은 4.50에서 2.57로 하락했다.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 싸움으로 전개됐다. 6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졌다. 균형을 깬건 보스턴이었다. 7회 선두 타자로 나선 미치 모어랜드가 켈리에게서 우월 솔로 아치를 빼앗으며 1점을 먼저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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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월드시리즈 우승팀 보스턴 상대로
4피안타 무사사구로 잘던졌는데
홈런 하나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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